스마트폰 기획 -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쓴다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폰" 이 있다면 좋겠다.

1. 항상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기능은 뺀다.
와이파이를 찾아 다니느라 배터리만 소비하게 된다. 아무리 와이파이가 잘 된다고 해도 이동할 때나 와이파이 품질이 좋지 않을 때는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왜 우리가 폰을 쓰면서 와이파이 같은 시설까지 신경써야 하는 가 말이다. 그냥 폰을 키면 인터넷이 연결되어야 한다. 해외에 나가면 와이파이는 더 귀하다. 설명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면 노트북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일 것이다. 

2. TV는 데이터로 보면 된다. DMB도 뺀다.
고화질 DMB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데이터로 보는 TV 화질을 따라 가지는 못한다.
그리고, 와이파이처럼 자주 끊긴다. 그냥 TV 켜면 보는 거지, 왜 DMB 시설까지 신경써야 하는가 말이다.

3. 화질은 너무 필요이상으로 좋아지는 건 아닌지.
FHD 정도만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좋은 화질은 이젠 구별도 잘 되지 않는다. 집 거실에 있는 TV라면 모를까. 스마트폰은 화면이 그렇게 크지 않다. 몰입감 같은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랬다면 이미 대박 났어야 하는 폰들은 이미 많았다.

4. 줄어든 하드웨어/기능 대신에 배터리 용량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용량을 늘릴 수 있다면 일체형도 좋다.
어차피 보조배터리는 가지고 다녀야 한다. 아무리 좋은 폰도 1년 정도 지나면 보조배터리가 꼭 필요하다. 배터리를 교체해도 하루를 편하게 쓰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결국에는 교체배터리와 보조배터리를 모두 가지고 다니게 된다. (나의 경우는 그랬다.)

5. 너무나 흔한 앱은 철저히 제거한다. 
계산기 같은 것은 필요없다. 만약 필요한 사람이라면 알아서 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한다면 폰 가격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2년씩 매달 몇만원씩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그러면 그 대신에 데이터 요금을 편하게 쓴다면 얼마나 편리하겠는가.

배터리용량은 넉넉하고, 그냥 난 이동하면서 폰을 볼 뿐이다. (와이파이를 찾아 다니고, 와이파이를 켜고 끄는 일 같은 거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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