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성원 아파트 경비원, 갑질 시달리다 자살... 가해자는 작곡가

가해자 ㅅ씨 차량을 밀고 있는 고 최씨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부러지고 협박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0년 4월 21일 서울 성북구 우이동 상원상떼빌아파트에서 경비원 최(59)씨가 주차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중주차된 구형 아반테 HD를 미는 과정에서 부터 사건이 시작되었다.

이때, 아반떼 주인 ㅅ(49)씨가 다가와 밀치더니 '내 차에 손대지 마라'면서 관리실로 끌고 가 '내가 월급 주는데 머슴 주제에 말을 안듣는냐', '사표 써라'고 윽박질렀다고 한다.
평소 주차 문제로 입주민들과 갈들을 빚어왔다고 한다.
심씨는 이 아파트 2동에 거주 중이다. 연예계 종사라로 현재 S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8년 가수 심신의 앨범, 2020년 여성 듀오 달리아와 피아니스트 아재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S사는 사무실이나 홈페이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로, 심씨는 매니저 역할을 주로 했다고들 한다.
허풍이 심하고  약자에게만 엄격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폭행 이후, '머슴한테 맞아 넘어져 망신을 당했다. 디스크 수술비만 2천만원이 넘고 장애인 등록도 해야 한다'면서 진단서를 보냈다고 한다.
ㅅ씨는 2019년 교통사고로 후유증으로 목 디스크를 앓아왔는데 폭행으로 악화됐다는 주장이다.
이런 협박에 옥상에서의 자살시도 있었고, 이때는 다행이 미수에 그쳤다.

그러나 ㅅ씨는 '묻어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 는 협박을 지속했다고 한다.

결국, 5월 10일 새벽에 최씨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했다.
최씨 유서
경찰을 폭행에 대한 어떠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다가, 최씨의 자살사건이 보도되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으며, ㅅ씨를 출국금지 시겼다고 한다.
이에 ㅅ씨는 '나도 쌍방폭행 피해자'라며 입주민과 유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한다.
현재 ㅅ씨의 아파트는 매물로 내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고 최씨의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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